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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봉쇄

정치,사회 / / 2020. 2. 24. 16:32

대구경북 봉쇄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규모를 제어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한과 같은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 정부에서는 대구 방역 봉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대구는

중국인에게 향했던 혐오 정서가 이제는 대구 경북으로 방향을 틀면서 섬처럼 고립되고 있습니다.

대구 현지 신천지교회 교민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전국에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대구 지역민들이 난데없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하루2번씩 오가던 대구~제주 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25일부터 14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두 곳에서 시작된 확산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입니다.



정부는 대구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대구동산병원 등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600여개 입원 병상을 확보하였고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1000개 병상을 추가 확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해사에 참여한 대구지회 신자와 다른 지역 신자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코로나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국민들 반응은 

중국인은 안막고 대구봉쇄만 하네요

여기가 중국입니까? 우한처럼 대구 봉쇄하게?

신천지 페쇄하고 대구 시민 검사만하면 코로나가 잦아질거라 생각하는 건가 

등등의 지역감정이 섞인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지나친 불안을 갖기보다 정부를 믿고 현장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우선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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