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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전조증상 원인

careb 2020. 9. 14. 10:16

뇌전증 전조증상 원인

지난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엄마 찾아 삼만리' 방영분에서 산에서 살고 있는 윤기원씨의 아내가 뇌전증으로 쓰러져 매일같이 산을 오르며 약초를 캐며 병간호를 하고 있는 사연이 공개 되면서 뇌전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전증이란 어떤 질병인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으로 과거에는 간질 이라고 불렸습니다. 대부분 흔히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사지를 떠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증상이고 실제로는 팔 혹은 다리가 뻣뻣할 수도 있고, 한쪽 얼굴을 씰룩거리거나 멍한 상태가 되거나 정신을 잃기도 하며 입을 오물거리는 등의 의미없는  반복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간질 자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사회적 낙인이 심하게 인식되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된 것입니다. 뇌전증은 주로 신경세포의 이상 흥분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소아기나 노년기이지만,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모든 질환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전, 미숙아, 분만 중 뇌손상 등에 의해 발생 되기도 합니다. 뇌전증의 치료는 약물 투약, 뇌자극 치료로 억제가능하고 관련 병소 제거시 완화와 치료가 가능합니다.

3년전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내 전은진(41세)가 병원에서 뇌전증 진단을 받고 남편 윤기원씨는 뇌전증에 좋다는 약들을 다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한약방에 가서 맥도 짚고 공진단환, 진액 등 몸에 좋은 거는 다 먹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호전되지 않자 산에 올라가 직접 약초를 캐기 시작했는데 이후부터 아내 전은진씨의 건강이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뇌전증 발작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데 섬광, 본인이 느끼는 이상한 냄세, 손발 저림, 상복부에 불쾌감, 어지러움, 무서운 느낌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뇌전증 종류로는 전신성 경련 발작 : 의식을 소실, 온몸이 굳고 경련의 정도가 심하며 호흡이 가빠지거나 멈추기도 합니다. 전신성 비 경련 발작 : 소아에게 자주 나타나며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니 있거나 눈의 깜빡임, 경미한 손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분성 발작 : 신체 일부의 저린 증상으로 의미 없는 반복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뇌전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출산 전,후에 입게된 뇌 손상, 선천적 기형, 대사질환, 뇌염, 뇌성마비, 감염, 열성 경련, 종양, 특발성 질환, 뇌졸증, 알코올 중독 등의 다양한 원인 들이 있습니다.

뇌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력을 길러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벼운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매일 걷기 운동 20분~30분 정도 지속하여 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전증 치료법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환자의 80% 정도가 항경련제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고 그 중 약 30~40%는 약을 끊어도 재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라고 해도 요즘은 비환자처럼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만약 약물 치료가 크게 효과 없을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혹여 뇌전증의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 됐을 경우 빨리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한편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전 7시 59분에 KBS1 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하기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