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사고예방
겨울철 교통사고 원인 블랙아이스 예방법
매년 겨울철만 되면 운전자들의 안전을 가장 많이 위협하는 '도로위 암살자'라고도 불리는 블랙아이스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운전자 시야와 눈에 잘 띄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되는데요 특히 아침 시간이나 그늘진 곳 비가 오고 난 다음날, 눈이 내린 다음날 블랙아이스가 잘 생깁니다. 오늘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례와 사고예방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랙아이스란
쉽게 말해 겨울철 도로 위에 자주 발견되는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합니다.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이는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과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정색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눈이나 비가 내린 날 새벽 시간과 그늘 진 커브길 등 기온차가 심한 장소에서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녹았던 눈이나 빗물 등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7시경 경기 양평군 제2영동고속도로(광주 ~ 원주간 고속도로) 동양평 IC 인근에서 고속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해 20대 연쇄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 캡쳐사진입니다. 이들은 앞서 가던 차가 블랙아이스 때문에 미끄러진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잇달아 미끄러지며 사고를 냈습니다. 실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빙판길에서는 자동차의 제동거리가 최대 7.7배 늘어나고 치사율도 1.6배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28일 오전 6시경 경북 영천시 녹전동 오미교차로 부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앞서 가던 승합차량이 전복되자 뒤따르던 차량 13대가 차례로 추돌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청하고 있습니다. 이어 지난달 14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상 하행선에서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며 7명의 사상자와 수십명의 부상자를 낸 블랙아이스 교통사고가 사례도 발생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11일 오전 7시경 전남 장흥군 남해고속도로 상 장동2터널 인근 보성-영암 방면 도로에서도 차량 1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29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송죽리 송죽교 인근 도로에서 5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는 차량 한 대가 결빙된 도로에서(블랙아이스로 추정) 가드레일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하였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예방 대처법
한국교통공단 관계자는 결빙구간이 많은 응달진 도로, 산길, 교량, 터널 진출입구, 곡선도로 및 내리막길 등을 지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블랙아이스를 발견했다면 브레이크를 밝지 않고 엑셀러레이터에서 천천히 발을 떼 속도를 줄여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교통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블랙아이스 발생 교통사고 치사율은 2.7%로 맑은 날 도로보다 1.5배 높다고 하였으며, 블랙아이스 도로가 일반도로 보다 6배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 겨울철 도로 위에는 눈으로 분간하기 어려운 블랙아이스가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으니 숙련된 운전자라도 위험성을 항상 염두해 두고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