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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업소식으로 현대자동차 주가 급등

careb 2021. 1. 8. 15:03

애플과 협력발표에 현대자동차 주가 상승 들썩


금일 8일 오후 14시 06분 기준 현대자동차(005380) 주가가 전일대비 17.7%(36,500원) 오른 242,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현대자동차와 협업하여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일 장초반부터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한 검토를 이미 마쳤고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이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애플카의 개발 협력을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 경제전문방송에서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대차그룹은 기아차의 미국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플은 현대차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몇 곳에 제안을 한 상태로 양사간 협업이 확정적인 것은 아닌 상태입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추진하는 배터리 형식과 기술력, 향후 양산 계획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애플카의 배터리는 비용을 대폭 낮추고, 주행거리는 신장되는 쪽으로 설계될 전망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의견에 따르면 현재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전기차 관련 협업 상대를 현대차외에 bmw와 같은 글로벌자동차 업체 여러곳도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좀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 현대정공 자동차부문과 현대자동차 서비스를 합병하고 2000년 8월 다른 계열사 9개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울산, 아산, 전주 등에서 현대차 공장이 셧다운되었지만,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우버와 공동 개발한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항공과 지상에서의 이동수단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5월28일에는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출시예정인 전기차 아이오닉5와 최근에 출시한 중대형 suv 제네시스 GV70을 출시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워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