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i&c주가
형지 i&c주가
형지그룹의 주요 상장기업인 형지I&C와 형지엘리트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형지 i&c(011080)주가는 7월27일 13시40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9.9%오른 1040원에 거래중에 있습니다. 학생복 전문 제조회사 형지엘리트와 패션회사 형지i&c가 이재명 테마주로 엮이면서 급등세를 보인 것입니다. 형지엘리트는 경기도가 무상교복 정책을 시행한다는 이유로 이재명 지사의 관련주가 됐고 형지 i&c는 형지엘리트 지분 8.2% 보유하고 있어 함께 엮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지i&c는 의류 제조 및 도소매 등 의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예작(YEZAC), 본(BON), 캐리스노트(Carries Note), 본이(BON:E)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패션그룹 형지의 지주사 격 회사이며 시장에선 이들 종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형지i&c측은 최근 1분기 보고서와 일부 투자 판단 참고 사항 내용 외에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테마주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코로나19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형지i&c가 해외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면서 형지i&c 자사 남성 셔츠 브랜드인 예작이 일본 시장 상표권 출원이 완료됐다고 지난 23일 밝혔습니다. 형지i&c는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초기 단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형지i&c의 최근 일주일간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837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80,671주를 순매도 했습니다.
형지i&c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것보다 회사의 재무상태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단기차입금은 111억원이고, 장기차입금과 기타비유동금융부채 등 32억원을 제외하면 3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적자 사업을 정리하고 고마진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벗어나 저마진 유통구조인 온라인 전환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이재명 지사 교복무상정책이 강하게 추진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 볼만한 종목이 되겠습니다.
형지i&c 주가가 상한가로 많이 상승한 흐름이기에 현재 진입은 조금위험해 보입니다. 형지i&c 주가를 멀리보면 아주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갭을 띄우고 상승하였기에 지금 보다는 낮은 금액대에서 매매하고 저점에서 매수하여 분할매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