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주가
sk바이오팜 관련주인 나노엔텍(039860) 주가가 6월25일 14시40분 기준으로 29.6%(2,640원)오른 11,550원에 거래중입니다. 이날 나노엔텍이 장초반부터 오후장까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관려주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융합항체가 강력한 차단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나노엔텍도 함께 급등하고 있습니다.
나노엔텍은 sk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는 sk텔레콤입니다. sk텔레콤은 나노엔텍 지분 28.6%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이 7월2일 상장을 앞둔 데 따라 투자자들이 나노엔텍에도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나노엔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자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지난 1일 받았습니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방식 진단키트입니다. 감염 여부를 1시간3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나노엔텍의 주요 사업 분야는 랩온어칩 기술 기반의 생명공학 및 진단 의료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 기술로 2019년 9월 기준 96개의 나노융합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68개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나노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항원에 반응해 우리 몸 속에서 자연 발생하는 항체를 검사하며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바이오에 융합한 첨단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적인 종이 필터를 사용한 진단키트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항체검사는 콧물 등 증상이 없어 유전자 채취가 어려운 무증상 환자의 검사에도 유용하며,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중인 환자의 모니터링 및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일반인 대상의 면역력 조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1,815억원에 코스닥 239위에 올라와있는 코스닥 전체에서 상위 10%로 다소 높은 편이고 매출액 또한 안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3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 소식과 수출허가 진행 소식 호재가 겹치며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 기관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9,608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4,893주를 순매수 했습니다. 개인은 오히려 35.6만주를 순매수 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의 거래비중이 91.9% 가장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들로는 수젠텍, 씨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랩지노믹스, 오상자이엘, 피씨엘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엠에스, 코비첵, 앤디포스도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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