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를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제치며 40%대 지지율로 여론조사 결과가 금일 15일에 나왔습니다.
2022년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치뤄지는 가운데 최근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제치고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이 반문(반문재인) 진영의 선봉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표류하던 보수.중도보수 진영을 결집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TBS 의뢰,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7.2%, 이 지사는 24.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은 4.8%p 상승한 반면 이재명 지사는 0.1%p 상승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1.6%p 하락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내년 대선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제3지대 중 어느 선택을 하든 지지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응답은 45.2% 였고 제3세력으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응답은 45.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현재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4월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윤 전 총장을 비례대표로 영입하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향후 안철수·윤석열이 함께하는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윤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 등에 대해 "간접적인 형태로 모종의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며 "`소통이 시작됐다`는 점까지는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윤 전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제3지대에서 성공한 예가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후보자의 정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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