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유저를 보유한 FPS 슈팅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 지난 8일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크래프톤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 소요되는 거래소 심사이니 크래프톤은 오는 6월 초 전후로 예심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실적 결산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면 8~9월 사이 공모 청약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2021년 IPO 대어로 떠오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측면 등에서 우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은 배틀그라운드.(일명 배.그.) 크래프톤이 지난 2017년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PC정식 버전이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7000만장 이상 판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6억건 기록합니다. 그 가운데 크래프톤은 최근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증시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크래프톤의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6% 증가한 1조2371억원,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681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카카오게임즈(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534억원, 영업이익(499억원)에 비해 매출은 2.5배, 영업이익은 12.6배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크래프톤 상장 관련주 리스트
TS인베스트먼트
티에스 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통해 약 70억원 지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노테라피
의료기기 (의료용 지혈용품 등), 바이오 신소재 개발·생산. 2019년 4분기에 약12억원 규모의 크래프톤 지분 매입. 매수 수량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주IB투자
크래프톤의 지분 1.07%를 보유한 모바일 게임 제작사. 대표게임으로는 사천성이 있습니다.
넵튠
크래프톤의 지분 2.07%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를 카카오게임즈에서 유통·운영. 크래프톤의 차기 개발작인 엘리온 역시 카카오게임즈에 퍼블리싱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현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창업자로서 참여한 기업으로,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유통) 등을 영위중입니다.
넷게임즈
크래프톤은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당시 블루홀 실장)와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함께 창업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래프톤 주가전망
크래프톤 주가는 장외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달 초까지 18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중순이후부터 치솟기 시작하면서 지난 6일에는 거래가격이 234만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주가 가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크래프톤 예상 시가총액은 20조66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장 관계자들은 '장외시장 동향과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의 주가 추이를 보면 무조건 번다는 확신으로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반기 이후 조정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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