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모스타트 관련주 전망(종근당, 뉴지랩)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들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초에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특례 수입하여 코로나 감염증 환자 155명에게 투약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급부상 중인 나파모스타트의 국내 임상 소식에 이와 관련된 종근당(185750)과 뉴지랩(214870)이 장 초반부터 상승하며 거래중에 있습니다. 8월31일 09시기준 종근당 주가는 전일대비 1.9%(3,500원)오른 186,500원에, 뉴지랩 주가는 전일대비 4.7%(650원) 오른 14,600원에 거래중입니다.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가 지난 5월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약물 재창출 연구를 통해 렘데시비르 항바이러스 효과의 600배라고 밝힌 치료제입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4일 이지영 단국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장석빈 교수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적용한 연구 결과 65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폐렴 증상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나파모스타트 임상 치료 전 칼레트라와 클로로퀸을 처방 받았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일 나파모스타트 200mg을 처방한 이후 2~5일만에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자가 호흡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국내에서 나파모스타트 관련 기업들로는 뉴지랩, 종근당, sk케미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뉴지랩과 종근당이 앞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지랩은 지난 7월 경상대학교와 서울의료원에서 국내 첫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 약물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파키스탄에서 국립 암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해외 임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종근당은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제네릭)으로 코로나19을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폐렴 확진을 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임상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되는대로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나파모스타트의 안정성과 유효성 확인을 위해 러시아 연방 보건부에 임상 신청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임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뉴지랩과 경상대 배인규 교수팀이 지난 7월27일부터 서울의료원에서 임상환자에 대한 한달간 약물 투여한 결과가 오늘 발표 예정중에 있습니다. 이번 발표 결과에 따라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종근당, 뉴지랩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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