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21만명 전수조사 진행
정부가 26일부터 신천지예수교로부터 21만여명 규모의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아
전수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증상이 있는 신도 중 감염병 피해가 우려되는 고위험군부터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0시경 신천지 측으로부터
교인 21만여명에 달하는 전체 명단을 넘겨 받았습니다.
이는 보안을 전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자체 또한 우선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신도와 고위험군부터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신천지 교인 가운데 슈퍼 전파자인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봤던 9일과 16일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201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 긴급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천지 측에서 순순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신도 개인정보의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냐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보다못한 경기도 이제명 지사가 직접 나서서 "명단을 확보할 때까지 철수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내린 뒤 직접 신천지 관계자와 담판을 지었습니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 교주가 창설한 종교로 신도가 21만5000여명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8일부터 지자체 직원 600명, 23일부터는 경찰 600명을 추가해 꼬박 1주일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0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충남도 신천지예수교 신도에 대한 코로나19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천안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며 "도내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 확보 즉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더불어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 "아비간"의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비간은 국내에 허가돼 있지 않은 의약품으로 수입 특례를 적용해 국내에 도입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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