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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교회 소금물 소독?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17일 현재부로 5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구로 콜센터 소규모 집단감염 이후 두번째로 많은 인원의 집단감염이 발생된 것입니다.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지난 9일 신도 1명이 처음 확정 판정이 난 뒤 13일~15일 교회 목사부부와

신도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135명의 신도에 대해 15일부터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가운데 41명이 16일에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늘 현재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17일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1일과 8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분무하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이 교회 목사의 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목사 부인이 예배당 입구에서 신도들에게 일일이 소금물을 뿌렸다고 스스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소금물 분무 사실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정보감염증)현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일 예배에 참석한 14살 A군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은혜의 강 교회 교인 52살 여성의 아들입니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 의정부시 송산동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0대 남성도 조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교인 53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으며 줄지어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사는 48살 여성과 이 여성의 20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노원구 하계2동 공동주택에 사는 57살 여성은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살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은혜의 강 교회 교인으로 밝혀졌는데 안타까운 소식은 서울 강동소방서 구급대원인 60대 남성A씨가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씨의 근무지인 강동소방서 별관 2층과 구내식당, 체력단련식을 임시 폐쇄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2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로

서둘러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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