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카카오(035720) 주가가 10일 오전9시 10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1.8%(4,500원) 오른 259,000원에 상승흐름을 타며 거래중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관련 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의 방역체제가 이어지면서 상승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5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90만 7558주를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 943주 순매도, 81만 9734주 순매도 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코스피 상승장에서 카카오, 네이버 주식은 계속해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는 카카오,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은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30만원, 네이버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잡았으며, IBK투자증권도 네이버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커머스 사업의 성장을 견인 중인 카카오 선물하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활용범위가 배송상품으로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는 올해 증권 계좌 전환을 본격화함으로써 향후 자산관리, 투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를 본격적으로 확대시키면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 2월말 서비스 시작 이후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자산관리 서비스의 가입자 수도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4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암호화폐 코인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지난 3일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Klip)을 출시했습니다. 클립은 출시 하루만에 가입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클립은 말 그대로 가상 자산 지갑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자산을 지갑에 보관하고, 이를 카카오톡 친구들과 주고 받는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가 해제됐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 움직임이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국내 재계를 이끌어 가는 패러다임이 전자, 반도체 중심에서 IT, SW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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