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 국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후 사망자는 총 16명이며 각종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0건으로 보고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늘 브리핑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AZ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후 사망한 60대 사망자에 이어 두번째 혈전 생성 의심 환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사망에 직접적 원인이 된 것인지 확인 중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정밀부검은 최소 2,3주 소요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백신 접종 중단을 논할 때는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금일 402건이 추가돼 총 940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중 9298건은 접종 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입니다.
지난 17일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보하거나 일시 중단한 국가는 최소 20개국으로 혈전 이상반응이 가장 먼저 알려진 오스트리아는 지난 7일부터 특정 제조 단위의 백신 접종을 중단했으며, 덴마크와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불가리아 등등의 국가들도 아스트레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반면 유럽의약청(EMA)은 18일 현재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과 연관성이 없으며 안전하고 효능도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은 이날 유럽의약청 안전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만든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반응의 인과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에머 쿡청장은 이날 결과를 발표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위험성보다 이점이 훨씬 크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단은 이와 관련 사인이 백신 부작용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로서는 국내 백신 접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접종 대상자 확대를 앞두고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설명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국내 첫 혈전 사례를 확인하고도 혈전 관련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에야 공개한 것은 투명한 정보 공개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백신 불신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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